국내 채권 판매량 Top5 (애플 채권, 한국산업은행 금융채, 골롬트 채권, 브라질 국채, 미국 국채)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요즘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채권 투자도 한 번 해볼까?” 하는 분들 많으시죠?
저 역시 예적금 금리가 생각만큼 오르지 않거나 주식시장이 출렁일 때마다 “안정적으로 이자를 받으면서 목돈을 굴릴 수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내에서 특히 많이 거론되는 ‘핫한’ 채권들을 다섯 가지 정도 꼽아봤습니다.
애플 채권, 한국산업은행 금융채, 골롬트 채권, 브라질 국채, 미국 국채인데요. 각자 특색과 장단점이 다르니 한 번씩 알아보도록 할게요.
첫번째로 애플 채권입니다.
채권에 대해 관심이 전혀 없으신 분들은 “애플이 채권도 발행해?”라고 놀라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 애플은 세계 시가총액 상위권 기업답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꾸준히 회사채를 발행해 왔습니다.
애플 채권의 특징은
애플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높은 신용등급(보통 AA+ 내외)을 바탕으로, 기업채 중에서도 ‘우량 채권’으로 꼽히는 편입니다 그리고 달러로 발행되는 경우가 많아 국내 투자자는 증권사를 통해 달러 채권 형태로 매수가 가능합니다.
애플 채권의 장점은 역시 글로벌 브랜드 파워와 애플의 안정적인 이익 구조 덕분에 큰 위험성 없이 투자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은 것이 장점이며
그리고 금리 변동성이 커질 때 추가적인 차익을 얻을 수도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애플 채권에 투자하기 전 주의 해야 할 사항은 외화 채권(대부분 달러 표시)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을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지금과같이 달러 환율이 오른 경우에는 실 수익률이 더 높아진 셈이죠
그리고 애플 채권은 미국 국채나 공기업채보다는 신용등급이 약간 낮은 ‘회사채’라는 점 그리고 만기나 금리가 발행 시점마다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여 투자해야 합니다.
두번째 한국산업은행 금융채
국내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산업은행(KDB)에서 발행하는 금융채입니다.
산업은행 금융채의 특징은
정부가 전액 출자한 국책은행이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높고 안정성이 상당히 높은 것이 장점입니다.
안정성이 최우선인데 국채는 수익률이 너무 낮고 안정성도 높으면서 수익률도 괜찮은 상품이 없을까? 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있는 상품입니다.
국내에서 발행하는 채권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매수 가능하며 상품 종류나 만기가 다양해 선택 폭이 넓습니다.
신용위험이 낮아 원금 손실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평가되어 인기가 많은 상품입니다.
안정적인 채권이라고 해서 주의해야할 사항이 없는 것은 아닌데요 산업은행 금융채의 경우 국고채보다는 이자가 높지만 어쨌든 기업채 이기 때문에 금리에 영향을 받으며 중도에 팔아야 할 경우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가격이 움직일 수 있으니 유동성도 어느정도 생각해야 합니다.
세번째 골롬트 채권
해외 채권 중에서도 꾸준히 언급되는 골롬트 채권은 몽골의 대표 은행인 골롬트 은행에서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골롬트 채권의 특징은 채권상품이 다양하며 가장 짧은 기간은 6개월이기 때문에 현금 유동성이 좋아 인기가 많은 채권인데요
이율도 이율이지만 몽골 자원 개발과 경제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분들이 투자처로 선택하기도 합니다.
골롬트 채권의 장점은 국내 예적금 금리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이자율과 만기가 짧은 상품으로 인해 자금 회전이 빠른 것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골롬트 채권의 유의사항은
발행기관인 골롬트 은행의 신용도는 몽골을 대표하는 은행이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절대 낮은편은 아니지만 국채·공기업채만큼의 안정성을 보장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골롬트 채권 또한 달러를 기준으로 하여 채권 구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달러 환율 변동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 브라질 국채
“브라질 국채” 하면 높은 이자율이 가장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남미를 대표하는 신흥국인 브라질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브라질 채권의 특징은
브라질 또한 몽골과 같이 원자재와 농산물 수출 비중이 높아 국제 원자재 가격 흐름에 따라 경제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인데요
국내 증권사를 통해 브라질 국채 매입이 가능하며 연 8~10%대 수준의 금리가 종종 등장합니다.
브라질 국채의 장점은 역시나 금리 수준이 높아 환율만 잘 맞으면 단순 이자 수익과 환차익까지 노릴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브라질의 시장 규모는 남미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커 정책 안정화 시에는 우량 채권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브라질 채권의 경우 헤알(BRL) 환율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이자보다 더 큰 환차손이 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며 투자해야 합니다.
정치·경제적 이슈(대통령 선거, 재정정책 등)에 따라 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살펴봐야 하는게 조금 아쉬운 상품이죠
마지막으로 알아볼 것은 미국 국채 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으로 너무나도 유명하죠.
미국 국채의 특징은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안전자산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단기(3개월물)부터 장기(30년물)까지 투자 가능한 기간도 다양하며 수익률도 시장금리나 경제상황에 따라 변동합니다.
장점은 신용등급이 사실상 세계 최고 수준 AAA 이기 때문에 원리금 상환에 대한 안정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시에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덜 흔들리는 편이죠.
미국 국채 또한 유의해야 할 점이 없는 것은 아닌데요 미국 국채의 경우 달러 채권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아 두어야 합니다.
금리 상승 국면에서는 채권가격이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만기 보유 전략이 아니면 단기 변동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오늘은 국내에서 특히 많이 언급되는 다섯 가지 채권(애플 채권, 한국산업은행 금융채, 골롬트 채권, 브라질 국채, 미국 국채)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았는데요
어떤 채권이든 발행 주체(국가나 기업, 은행)의 신용등급과 재무상태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럼 다음에는 더 다양한 투자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올게요 모두 현명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